<채용이 취소된 사람의 포스팅>
<올블로그측의 반박글 - 골빈해커> <- 현재 글은 삭제해버렸당..;;; 원본글은 하단 참조
올블로그에서 인재채용에 대한 문제가 터져버렸다...
채용공고를 내고 많은사람들?(2명이었을지도...) 면접을 보고
심사숙고해서 한분을 최종확정하고 입사통보까지 하고 끝난상태에서
뒤에 전화를 걸어 입사취소 통보를 했다고 한다...
합격자는 지방사는사람이었고 이미 학원도 취소하고 짐도 싸고
다 준비를 끝낸상태에서 받은 취소통보였다...
일단 기본적으로 말이 되지않는다.;;; 심사숙고 한거 맞나???
왜 갑자기 취소를했나???
올블로그쪽 말을 보자면...
합격통보후 별루 기뻐하는 모습이 없었다..
(만세라도 부르길 바랬나??? 공무원이라도 합격했나?? 올블로그 사람들
굉장히 자신만만한듯한데...)
회사를 위해 근무하는 사람이 아니라 경력을 쌓기위해서 지원한듯하다...
(말이 애매하다... 평생직장이어딨남??? 회사에서 근무하는 동안 1년이든 2년이든 3년이든
최선을 다해서 열정을 쏟고, 그게 경력이 되어 좀더 좋은 환경으로 간다면
축하해줄일이라고 본다...)
어린애들이 어리광 부리는 정도밖에 안되는 이유인듯하다...
그리고 반박글이라고 올린 올블로그측 골빈해커 님이 올린 포스팅은
왜썻는지 모르겠다...차라리 올리지나않았음 이만큼 실망하지는 않았을듯...
그 글에 대해 반발이 정말 많다... 나도 그중 1인이지만....
암튼 나름 좋은 느낌으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구나
즐겁게 일하는구나 라는 생각을 받았던 올블로그(블로그칵테일)인데
이번일로...제대로 실망해가는 중이다...
<골빈해커님이 올린 반박글 원본>
올블로그 공채와 관련된 이야기
3월 27th, 2008 · 29 Comments · 인생 이야기
먼저, 화가 난 상태에서 쓰는 글이라는 것을 밝힙니다.
그리고 해명은 아닙니다. 해명할 것도 없습니다. 마음에 안들었으니 안뽑는 것 뿐이니까요. 이 글은 인사관련 담당자로써 또 인생 선배로써 정희주님께 드리는 충고 글 입니다.
올블로그 공채합격. 그리고 일방적인 입사취소 통보를 받다. - 희주의 블로그
거의 한달간 UI 개발자를 뽑기 위해서 많은 면접들을 봤습니다.
희주님에 대해 합격했다는 얘기를 하고, 하루도 안돼서 바로 취소한다는 얘기를 한 것에 대해서는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이 외에 다른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그러니 사장님이 직접 전화를 해서 사과를 드린 것이겠죠.
그간 면접을 보신 분들은 모두 다 다른 성향의 분들이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실력을 가지신 분.
실력은 그리 좋지 않지만 블로그칵테일에 꼭 들어오고자 하셨던 분.
또는 그 중간.
다만, 이것 하나만은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거의 한달간 면접을 진행하고 오랜기간동안 심사숙고한 끝에 마지막에서 두 번째로 면접을 보셨던 희주님으로 최종 결정을 했고, 그 뒤에 이틀간의 일이 있은 후 결정을 번복하는 것. 정말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어제 두 분의 통화가 있은 후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통화 내용 중 —
사장 : 그러면 어떻게 해드리면 되느냐.
희주 : 새로 뽑으시는 분이 입사결정을 안하면 나를 채용해 달라.
사장 : 약속드릴 수 있다. 채용되신분께 최종확답을 얻어 결과를 오늘내에 알려드리겠다. 그리고 다시는 채용에 있어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
희주 : 다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말은 앞으로의 회사 사정이지, 나에게 상관없는 이야기아닌가. 그런말을 아에 내게 말라.
이렇게 얘기하는 분을 뽑아서 믿고 일을 같이 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우리 회사가 가족같은 회사라지만, 회사에 꼭 들어오겠다고 블칵에 대한 열정이 남다르다고 하시는 분이 사장님한테, 그리고 사수가 될 분한테 이렇게 얘기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황은 아니지 않나요?
면접을 요청할 때도 이런 분위기였고, 면접에서도 이런 분위기였고, 면접 후 결정하기 위한 두 번의 전화 통화에서도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면접을 보신 분 중 엄청난 실력을 가지신 분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는 분을 뽑고자 했기 때문에 한달여간의 면접과 고심 끝에 정희주님을 선택했었습니다.
하지만 이 분을 결정하기로 하고, 합격통지를 드렸을 때 감사합니다라는 열심히 하겠습니다. 라는 말은 없고,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 3시간 뒤에 전화 하겠다. 상여금은 어떻게 되느냐, 법적으로 상여금이 정해져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부분은 잘 되어 있느냐 성과급은 없느냐, (이미 결정했음에도)연봉이 적은 것 같다. 등등의 얘기만 했다고 합니다. 게다가 합격이 결정됐다는 얘기에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하루동안 잘 생각하고 얘기해보라고 했습니다.
다음날, 또 똑같은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돈이나 이런 것 보다는 경력이 중요하니까 가겠다. 라고 합니다.
물론 처우에 대해 궁금한거 당연합니다. 그리고 저는 그거 안챙기는 분들한테는 면접 때 잘 챙겨야된다고까지 말하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면접때 궁금한거 다 물어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면접 때 상장은 언제할꺼냐고는 물어보셨으면서 왜 처우에 대한 문제는 그제서야 물어보시는겁니까? 그것도 퉁명스러운 목소리로. 다니기 싫은데, 그냥 서울에 입성하려고 어쩔 수 없이 가겠다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합격을 취소했습니다.
— 통화 내용 중 —
블칵 : 희주님의 면접결과를 보니 회사에 대한 열정이 부족해 보였다. 희주님은 실력은 되지만 회사에 대한 열정보다는 경력을 쌓기위해 지원한것 같다. 우리는 직원을 뽑는게 아니라 가족을 뽑는것이다. 이해해 주시기 바란다. (참고 : 블칵에서 제시한 자격요건 어디에도 위와 같은 내용의 조건은 없음.)
…
희주 : 나도 블칵에 대한 애정이 남들에게 뒤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모두 취소하고 모든 준비를 마쳤다. 상경만 하면 되는데 인정할 수 없고, 어이가 없다.
직원을 뽑는 것이 아니라, 가족을 뽑는 것이라는 말에 모집요강에는 제시한 자격 요건이 없다는 것을 따집니다. 합격했다는 얘기를 했을 때도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었답니다. 정말로 블로그칵테일이라는 회사에 들어오고 싶으셨던게 맞습니까?
제가 아마추어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고작 열 몇명 밖에 안되는 회사에서 일만 열심히 할 수 있는 사람을 뽑겠습니까? 애정이 남들에게 뒤지지 않는다면서 그렇게 따지는 것이 많습니까? 애정이 많아서 회사에 꼭 들어오고 싶었다면 두 분이 전화 했을 때 다른 것 다 필요 없으니 꼭 들어가게 해달라고 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정말로 블로그칵테일이라는 회사에 들어오고 싶으셨던게 맞습니까?
이번에 뽑은 분은 새벽에 메일도 보내고 문자도 보내면서 꼭 들어오게 해달라는 분이었습니다.
저는 개발부서의 사람을 뽑는 최종 결정권자입니다.
블로그칵테일에서 뿐만 아니라 다른 곳에서도 그동안 정말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면접을 봐왔지만, 하루만에 그런 결정을 번복 하는 일.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리고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부분은 해명입니다. 전라도 이야기.
— 통화 내용 중 —
담당자 : 그렇다면 사장님과 이야기가 끝난것을 왜 나에게 전화를 하느냐. 그리고 그 새로 채용하기로 하신 분은 수시로 전화해 합격여부를 물어봤기 때문에 그럴일은 없을 것이다. 그리고 만약에 그렇게 희주님이 입사하더라도 내 부사수가 될건데 내게 이렇게 말해도 되는것인가?(아깐 그럴일은 없다면서) 내가 전라도 사람을 처음 상대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희주 : (좀 많이 울컥했음) 여기서까지 지역이야기가 나오나? 많이 불쾌하다.
이 부분은 말투가 굉장히 기분 나쁘게 들리길래 원래 말투가 그런지 알고 싶으셨던 거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라도 사람을 처음 상대해서 저한테 그렇게 들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라고 이야기 하신거라고 합니다.
그랬더니 “지역감정입니까?”(정확히) 라고 얘기하셨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셨는데, 그 뒤로 무슨 대역죄를 지은 사람마냥 대하더랍니다.
이 부분은 서로간에 말하고 듣는 상황에서 서로의 입장 차이가 있기 때문에 들리는 의미가 다를 수 있겠습니다만, 전화통화를 3-40분씩 하다보면 서로 지쳐서 그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속이좁아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야기를 듣고, 또 블로그 글을 보고는 우리 식구에 대해 이렇게 말해놓은 것으로, 지금 저 역시 너무 화가 나 있는 상태라는 것도 알아주시면 좋겠네요.
결정을 번복한 것은 과연 저에게만 잘못이 있을까요?
곰곰히 한 번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